19:00, V-리그 챔피언결정전 [패널분석]
대한항공은 다 잡은 경기를 내줬다. 사실상 1, 2세트를 따낸 이후 분위기를 내줬다고 보기에도 조금 애매할 만큼 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지는 않았던 대한항공이었다. 진상헌의 맹활약과 한선수, 김학민, 가스파리니 등 주축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있어 무리 없이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상대의 오른 분위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. 특히 5세트 들어 상대 국내 선수들의 결속력이 끈끈해지며 집중력이 흔들린 대한항공이 더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. 2승이 될 수 있던 시리즈가 1승 1패로 이제 적진에 뛰어들게 됐다. 생각보다는 어려워졌지만 폭넓은 자원을 통해 흔들림을 최소화한 안정감을 최대한 이어가야만 한다.
현대는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던 승리였다. 일단 기울어가는 시리즈를 가까스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으며 흔들리던 에이스 문성민의 마음가짐도 더 단단해지는 결과를 낳는 경기였다. 더불어 다양한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살릴 수 있었던 경기였다. 홈으로 돌아온 현대인만큼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. 시리즈의 분위기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2차전이었다.
추천 - 현대캐피탈 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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